뉴질랜드는 영화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삼부작과 호빗(The Hobbit) 시리즈의 주요 촬영지로 사용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중간계(Middle-earth)’로 알려진 곳입니다. 각 장면이 촬영된 장소는 뉴질랜드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많은 팬들이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지로 개발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지의 제왕 촬영지별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영화 속 장면과 함께 실제 촬영지를 비교하며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1. 호빗 마을 – 마타마타(Matamata, 북섬)
🎥 영화 속 장면:
- 샤이어(Shire), 프로도와 빌보 배긴스의 고향
-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The Fellowship of the Ring) 오프닝 장면
-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에서 빌보가 간달프와 처음 만나는 장면
📍 촬영지:
- 마타마타(Matamata)에 위치한 호비튼 무비 세트(Hobbiton Movie Set)
💡 비하인드 스토리:
- 원래는 농장이었던 이곳을 피터 잭슨 감독이 ‘샤이어’의 완벽한 배경으로 선정
- 촬영 후 한때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호빗 시리즈 제작과 함께 관광지로 개발
- 현재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실제 영화 속 호빗 마을을 걸어볼 수 있으며, 그린 드래곤 인(Green Dragon Inn)에서 영화 속 맥주를 맛볼 수도 있음
🚗 방문 팁:
- 오클랜드(Auckland)에서 약 2시간 30분 거리
- 사전 예약 필수 (공식 투어만 가능)
2. 리븐델 – 웰링턴(Wellington, 북섬)
🎥 영화 속 장면:
- 엘프의 도시 ‘리븐델(Rivendell)’
- 반지 원정대가 엘론드와 회의를 하는 장면
📍 촬영지:
- 웰링턴 근처 카이토케 지역공원(Kaitoke Regional Park)
💡 비하인드 스토리:
- CG로 완성된 리븐델의 건축물을 제외하면, 주변 자연경관은 실제 촬영지 그대로 사용됨
- 웰링턴 지역은 반지의 제왕 제작의 중심지였으며, 웨타 워크숍(Wētā Workshop)도 이곳에 위치
🚗 방문 팁:
- 웰링턴 시내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
- 무료 입장 가능, 반지의 제왕 안내 표지판이 있어 쉽게 촬영지 탐방 가능
3. 아이센가드 & 록 로드 – 글레노키(Glenorchy, 남섬)
🎥 영화 속 장면:
- 아이센가드(Isengard) – 사루만의 요새
- 록 로드(Rocky Road) – 아라고른, 레골라스, 김리가 록을 넘어가는 장면
📍 촬영지:
- 퀸스타운(Queenstown) 근처 글레노키(Glenorchy) & 다트 강(Dart River Valley)
💡 비하인드 스토리:
- 피터 잭슨 감독은 이곳의 웅장한 산맥과 계곡이 ‘아이센가드’의 느낌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고 판단
- 록 로드는 실제 하이킹 코스와 연결되어 있어 팬들이 직접 걸어볼 수도 있음
🚗 방문 팁:
- 퀸스타운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
- 4WD 투어나 헬리콥터 투어 이용 가능
4. 로한의 평원 – 마운트 선데이(Mount Sunday, 남섬)
🎥 영화 속 장면:
-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The Two Towers)에서 등장하는 로한 왕국의 수도 에도라스(Edoras)
📍 촬영지:
- 남섬 마운트 선데이(Mount Sunday)
💡 비하인드 스토리:
- 영화 제작팀은 실제로 이곳에 에도라스 세트를 건설했으며, 촬영이 끝난 후 철거됨
- 현재는 원래 자연 그대로 남아 있지만, 배경이 영화와 동일하여 촬영지임을 쉽게 확인 가능
🚗 방문 팁:
-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
- 가이드 투어 없이 개별 방문 가능 (하이킹 필수)
5. 마운트 둠 – 통가리로 국립공원(Tongariro National Park, 북섬)
🎥 영화 속 장면:
-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모르도르(Mordor)’와 ‘마운트 둠(Mount Doom)’의 주요 배경
📍 촬영지:
- 북섬 통가리로 국립공원(Tongariro National Park)
- 특히 나우루호에 산(Mount Ngauruhoe)이 마운트 둠의 실제 촬영지
💡 비하인드 스토리:
- 영화에서 추가적인 CG 효과가 사용되었지만, 실제로도 황량하고 신비로운 풍경이 인상적
-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이 신성하게 여기는 산으로, 방문 시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
🚗 방문 팁:
- 타우포(Taupo)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
-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Tongariro Alpine Crossing) 트레킹 코스 이용 가능 (왕복 약 6~8시간)
결론
뉴질랜드 전역에 걸쳐 촬영된 반지의 제왕 명소들은 각각 독특한 경관과 역사를 자랑하며, 많은 팬들에게 성지순례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북섬에서는 호빗 마을(샤이어)과 마운트 둠(모르도르)을, 남섬에서는 로한의 평원(에도라스)과 아이센가드의 배경이 된 계곡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중간계’를 직접 경험하며 잊지 못할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