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산맥으로, 웅장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난이도의 트레킹 코스를 제공합니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 걸쳐 있으며, 초보자부터 경험 많은 하이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프스에서 가장 아름답고 인기 있는 트레킹 코스를 추천해드립니다.
1. 몽블랑 서킷 (Tour du Mont Blanc, 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
난이도: 중급~상급 / 거리: 약 170km / 소요 기간: 7~11일
몽블랑 서킷(TMB)은 알프스를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로, 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를 지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스로, 완주하는 데 약 7~11일이 소요됩니다.
✔ 주요 경로 및 하이라이트
- 샤모니(Chamonix, 프랑스): 트레킹 시작점, 몽블랑의 웅장한 전경 감상
- 쿠르마예우르(Courmayeur, 이탈리아): 이탈리아 구간에서 최고의 전망
- 샴페(Champex, 스위스): 알프스 속 조용한 스위스 마을
- 콜 드 본옴므(Col du Bonhomme): 웅장한 산맥과 알프스 초원의 절경
이 코스는 체력과 장비 준비가 필요한 중급~상급 코스이지만, 유럽의 알프스 트레킹 중 가장 인기가 많아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2. 마테호른 글래시어 트레일 (Matterhorn Glacier Trail, 스위스)
난이도: 초급~중급 / 거리: 약 6.5km / 소요 시간: 2~3시간
마테호른 글래시어 트레일은 비교적 짧고 쉬운 코스로, 웅장한 마테호른(Matterhorn) 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체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초보자에게도 적합합니다.
✔ 주요 하이라이트
- 트로케너 슈테그(Trockener Steg, 2,939m): 빙하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
- 호른리 산장(Hörnli Hut): 마테호른 등반의 시작점
- 빙하 계곡과 알프스 초원: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야생 동물 관찰 가능
트레킹이 끝난 후 체르마트(Zermatt)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3. 돌로미티 트레킹 (Tre Cime di Lavaredo, 이탈리아)
난이도: 초급~중급 / 거리: 약 10km / 소요 시간: 4~5시간
이탈리아 돌로미티(Dolomites) 산맥에 위치한 이 코스는 알프스에서도 독특한 풍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세 개의 봉우리(Tre Cime di Lavaredo)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 주요 하이라이트
- 아우론초 산장(Rifugio Auronzo, 2,320m): 트레킹 시작점
- 라바레도 산장(Rifugio Lavaredo): 장대한 돌산과 빙하 호수 전망
- 트레 치메(Tre Cime): 돌로미티의 상징적인 세 봉우리
코스가 비교적 쉬워 가족 여행객이나 초보자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4. 에글리뒤미디 트레킹 (Aiguille du Midi, 프랑스)
난이도: 중급 / 거리: 약 10km / 소요 시간: 4~6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몽블랑의 장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 중 하나입니다.
✔ 주요 하이라이트
- 에글리뒤미디 전망대(Aiguille du Midi, 3,842m): 알프스 최고의 전망
- 발레 블랑쉬(Vallee Blanche): 몽블랑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
- 멜 데 글라스(Mer de Glace): 빙하 계곡 트레킹 가능
샤모니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짧은 일정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결론
알프스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제공합니다. 유럽 3개국을 넘나드는 몽블랑 서킷, 짧지만 환상적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마테호른 글래시어 트레일,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돌로미티 트레킹, 몽블랑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에글리뒤미디 트레킹까지. 자신의 체력과 일정에 맞춰 최적의 코스를 선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