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몰타는 최근 몇 년 사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맑고 푸른 바다와 유럽의 고풍스러움이 공존하는 몰타는 인스타 감성의 핫플, 특색 있는 카페, 그리고 숨은 레스토랑들로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요즘 뜨고 있는 몰타의 여행 핫플, 감성 카페, 그리고 현지인이 인정한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몰타 핫플레이스 추천
몰타는 그리 크지 않은 섬이지만, 매력적인 명소가 아주 촘촘히 모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가장 뜨는 핫플레이스로는 발레타(Valletta), 블루 라군(Blue Lagoon), 그리고 마르사슬록(Marsaxlokk)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레타는 몰타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골목골목이 모두 포토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밤에는 조명이 아름답게 들어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골든 베이(Golden Bay)와 블루 그로토(Blue Grotto)는 푸른 바다와 절벽이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며,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블루 라군은 고조섬과 코미노섬 사이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수영장으로, 투명한 바닷물과 하얀 모래 해변이 인상적이며 요즘 SNS에서 자주 보이는 핫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르사슬록은 어촌 마을로 매주 일요일 열리는 어시장과 알록달록한 루조(Luzzu) 배들이 인상적인 장소입니다. 특히 아침 시간대에 방문하면 햇살과 어우러진 풍경이 여행 사진을 완성해줍니다.
몰타는 전체적으로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이 핫플레이스들을 버스나 페리를 통해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구글 맵보다는 로컬 앱인 ‘Tallinja’를 활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어요. 몰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명소들이 많아 편안한 운동화와 가벼운 복장으로 여행을 즐기면 더욱 좋습니다.
Malta Public Transport
This app offers a range of features to make your journeys easier and more convenient. Click here to learn how to use the Tallinja App. 1. Search and plan by destination Plan your trips with the journey planner feature. Easily navigate and select destin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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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감성 카페 탐방
몰타에는 맛도 분위기도 만족스러운 감성 카페들이 많아 카페 투어만으로도 하루가 부족할 지경입니다.
발레타에는 ‘Caffe Cordina’라는 1837년에 문을 연 클래식한 카페가 있습니다. 이 카페는 바로크 양식의 천장화와 섬세한 인테리어로 유명하며, 몰타 전통 디저트인 ‘카나롤리(Cannoli)’와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유럽의 정취를 느끼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Caffe Cordina · 244 Republic, Il-Belt Valletta VLT 1114 몰타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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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에마 지역에서는 해변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루프탑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Mint’와 ‘Busy Bee’는 건강식과 홈메이드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Mint는 채식 및 글루텐 프리 메뉴가 다양하고, Busy Bee는 디저트 전문 브랜드로 아이스크림과 케이크가 특히 인기입니다.
Busy Bee Cafe Sliema · 38 Triq Ix - Xatt Tas-Sliema, SLM 1022 몰타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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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섬의 빅토리아 지역에도 ‘Black Cat Café’처럼 분위기 있는 소규모 카페가 많아 조용한 힐링 타임을 원할 때 좋습니다. 이곳은 예술가들과 디지털 노마드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조용히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Black Cat Café · 19 Triq Vajrinġa, Ir-Rabat Għawdex, 몰타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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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카페들은 대부분 무선 인터넷과 콘센트를 제공해 디지털 노마드에게도 유용하며, 커피 한 잔 가격은 2~3유로 선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혼자 여행하는 이들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아이스 카푸치노’가 인기이며, 가을이나 겨울엔 시나몬이나 럼이 들어간 몰타식 따뜻한 음료도 경험해볼 만합니다.
몰타 로컬 레스토랑 추천
몰타는 이탈리아와 북아프리카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미식문화를 자랑합니다. 몰타 전통음식으로는 ‘파스티치(Pastizzi)’라는 페이스트리와 토끼요리 ‘펜넥(Fenek)’이 대표적이며, 이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발레타의 ‘Nenu the Artisan Baker’는 오븐에 구운 몰타식 피자와 토끼 스튜로 유명하며, 로컬 주민들이 실제로 자주 찾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전통 화덕을 사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점이 특징이며, 식사 후 디저트로 제공되는 ‘헬와 타 턀린(Helwa tat-Tork)’도 인기입니다.
슬리에마에 위치한 ‘Ta’ Kris’는 중저가의 가격대에 푸짐한 전통요리를 제공해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평점이 높은 곳입니다. 특히 가지와 감자, 양고기를 이용한 몰타식 그라탱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입니다.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고, 영어 소통도 수월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Ta' Kris · Fawwara Ln, Sliema, 몰타
★★★★☆ · 몰타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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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을 좋아한다면 마르사슬록의 해변가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생선을 바로 고르고 조리 방식까지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즐길 수 있습니다. ‘La Nostra Padrona’ 같은 식당은 매일 아침 직접 잡은 해산물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창가 좌석에서는 루조 배들이 떠 있는 항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La Nostra Padrona · 87 Xatt is-Sajjieda, Marsaxlokk, 몰타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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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대부분이 저녁 8시 이후 만석이 되는 경우가 많아 예약은 필수이며, 식사 후에는 몰타 전통 리큐르 ‘바이투라(Bajtra)’ 한 잔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이 리큐르는 선인장 열매로 만들어 달콤하고 은은한 향을 지니며,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몰타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도 몇 곳 있으며, 고급 레스토랑을 찾는 이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많습니다. 가격대는 다소 있지만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코스 요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 및 요약
몰타는 작지만 여행하기에 알찬 나라입니다. 인스타 감성의 핫플레이스, 여유로운 감성 카페,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레스토랑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이곳은 한 번 다녀오면 다시 가고 싶어지는 마력을 지니고 있죠.
이번 여행에서는 소개한 장소들을 중심으로 나만의 몰타 여행 루트를 만들어보세요.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